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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교통부, 펜역 재건축 2027년 착공…“트럼프 타임” 일정 공개

세 차례나 미뤄졌던 뉴욕 펜스테이션 재건축 계획이 드디어 구체화됐습니다. 숀 더피 연방 교통장관은 2027년 착공 일정을 발표하며, 뉴욕시민에게 “밝고 넓은 새로운 펜역”을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숀 더피 연방 교통부 장관은 27일 오후 맨해튼 펜스테이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펜스테이션 재건축 공사가 2027년 말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트럼프 행정부가 MTA로부터 직접 이관받아 총 70억 달러 규모로 추진하는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교통부는 오는 10월부터 개발사 제안서를 모집해 내년 5월까지 마스터 디벨로퍼를 선정하고, 이후 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27년 말 착공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방 정부는 우선 4,3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현재 구체적인 설계안과 최종 비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교통부는 “개방적이고 밝은 구조, 넓은 대합실을 갖춘 역”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 5월까지 국제 설계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뉴욕 시민에게 걸맞은 새로운 펜스테이션을 만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이번 연방 지원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다른 핵심 사업에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더피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펜스테이션 명칭 변경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스테이션(Trump Station)도 나쁘지 않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번 재개발은 앤디 바이포드 특별고문이 총괄하며, 암트랙(Amtrak),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뉴저지트랜짓(NJ Transit)이 공유하는 선로 수용 능력 확충도 함께 추진됩니다. 현재 펜역은 미국 내 500여 개 암트랙 역사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입니다.


더피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유니언 스테이션 역시 연방 교통부가 관리권을 다시 회수해 복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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