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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당국, 불법 에어백 긴급 경고… 미국서 8명 사망

  • 2월 4일
  • 1분 분량

연방 정부가 중고차에 장착된 불법 교체용 에어백과 관련해 긴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당국은 이 에어백 결함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중고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원 기잡니다.


연방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전국 중고차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교체용 에어백이 발견되고 있다며 긴급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에어백은 사고 시 비정상적으로 전개되면서 금속 파편을 운전자 얼굴과 가슴 쪽으로 튀게 해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관계자들은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에어백이었다면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 제조업체 DTN과 연관돼 있습니다. DTN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자사 제품이 미국 내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연방 수사관들은 이 불법 에어백이 여전히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에어백은 이전에 사고를 겪은 차량에서 정품 대신 값싼 비승인 부품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주로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의 조너선 모리슨 국장은 “이 인플레이터는 기준 이하 제품으로, 작은 충돌에서도 과도한 압력이 발생해 금속 파편이 튀어나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인플레이터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운전자들이 차량에 어떤 에어백이 장착됐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과거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차, 특히 폐차 복구나 재건 타이틀 차량 소유자들에게 즉시 점검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만약 DTN 에어백이 확인될 경우, 미국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차량을 운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중고차 구매 전 카팩스와 같은 차량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의심 사례는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연방 당국은 이번 사안을 긴급한 차량 안전 문제로 규정하며, 중고차 구매 시 안전 점검을 절대 생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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