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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당국, 월드컵 경기장 ICE 투입 시사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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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이민국이 경기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보이는데, 인권 단체들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인권 침해를 우려하며 여행 주의보까지 발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올여름 월드컵 경기 일부 현장에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을 배치할 수 있다고 확인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13일 “ICE 요원들이 일부 경기에서 지역 및 연방 기관과 협력해 보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합법적으로 미국을 방문한 해외 관람객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단속 대상은 불법 체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국 방문객들에게는 원활한 입국과 이동을 위해 여행 서류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 기조 속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경기장 주변에서 이민 단속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은 국토안보부 관계자를 인용해 월드컵 기간 ICE 작전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올여름 북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는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관람뿐 아니라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와 모임이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제앰네스티와 미국시민자유연맹 등 100여 개 인권단체는 최근 여행 주의 권고를 통해 “팬과 선수, 언론인 등 방문객들이 심각한 권리 침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틀랜타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개최 도시 지도자들에게 공공 안전과 교통 대책 강화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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