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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셧다운 여파로 뉴어크 공항 항공편 대규모 지연

일요일이었던 어제(26일) 하루 동안 미 전역에서 8천 건이 넘는 항공편이 지연됐습니다.


뉴저지 뉴왁 공항은 평균 지연 시간이 2시간을 넘겼으며 최장 11시간 지연된 사례도 확인됐다고 연방항공청(FAA)이 밝혔습니다.

FAA는 월요일 오전 기준으로 뉴어크 공항 출발편이 평균 15분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워싱턴 D.C.에서 연방 예산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항공기 운항 지연 사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화요일은 연방 공무원들이 첫 ‘무급 급여일’을 맞는 날로, 최소 1만3천 명의 항공관제사와 5만 명의 TSA(교통안전국) 요원들이 급여 없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AA는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지상 대기 명령(Ground Delay)이 시작되었으며, 월요일 저녁 6시 이후에도 지연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뉴왁 외에도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등 주요 공항에서도 인력 부족 현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항공 당국은 “인력 공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전국적인 운항 차질은 불가피하다”며, 탑승객들에게 공항 출발 전 항공편 상태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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