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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왕 찰스 3세 부부, 이달 뉴욕 방문…2010년 이후 첫 왕실 방문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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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왕 찰스 3세와 왕비 카밀라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해 뉴욕 일정을 소화합니다. 영국 군주가 뉴욕을 찾는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와 9·11 추모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영국 찰스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이달 말 4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에 나섭니다.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는 공식 방문이며, 뉴욕시는 주요 방문지 중 하나로 포함됐습니다. 영국 왕실이 뉴욕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처음입니다.


왕실 일정은 4월 27일 워싱턴에서 시작됩니다. 국왕 부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백악관에서 영부인과 함께 티타임 및 정원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찰스 3세 국왕은 미 의회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계획입니다. 이는 1991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영국 군주로서는 두 번째 사례입니다.


뉴욕 방문은 워싱턴 일정 이틀 뒤 진행됩니다. 국왕 부부는 미국과 영국 간 경제·문화적 관계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9·11 추모공원을 찾아 희생자 가족과 구조대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개별 일정도 따로 진행됩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식량 불안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지역 단체를 방문하고, 금융 및 비즈니스 분야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입니다.


카밀라 왕비는 문학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동화 캐릭터 ‘곰돌이 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뉴욕 방문 기간 동안 보안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경호 계획은 향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뉴욕 일정을 마친 뒤 국왕 부부는 버지니아로 이동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뒤, 이후 버뮤다로 향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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