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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부부 국빈 방문... 뉴욕에서도 일정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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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호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미국 국빈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는 뉴욕 방문도 포함돼 있어, 9·11 메모리얼 헌화와 뉴욕 공립도서관 방문 등 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즉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수개월 전부터 준비돼 왔으며, 일정은 현지시간 28일 워싱턴 D.C.에서 시작해 30일 뉴욕 방문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 토요일 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영국 왕실은 방문을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찰스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공개적으로 연락해 총격 사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양국 간 협의와 정부의 조언을 바탕으로 국빈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FBI 요원이자 해군 지휘관 출신인 리처드 콜코는 이번 결정에 대해 “양국 경호팀은 이미 다양한 상황을 대비해 충분히 훈련과 리허설을 해왔다”며 “미국과 영국은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문 첫날, 국왕 부부는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갖고 대통령 부부와 비공개 티타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찰스 3세 국왕은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저녁에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후 뉴욕으로 이동한 뒤에는 9·11 메모리얼에서 헌화식을 진행하고, 뉴욕 시장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또 할렘 지역 방문 일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카밀라 왕비는 뉴욕 공립도서관을 찾아 ‘곰돌이 푸’ 컬렉션에 추가될 ‘루’ 인형을 기증할 계획입니다.


세계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질 이번 국빈 방문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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