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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JFK 에어트레인 요금 ‘반값’ 할인 시행

존에프케네디(JFK) 국제공항을 오가는 에어트레인 요금이 올 여름 반값 할인행사를 시행합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 주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올 여름 JFK공항을 오가는 에어트레인 요금이 기존 8달러 50센트에서 절반으로 할인된 4달러 25센트로 인하됩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오는 6월 30일부터 노동절인 9월 1일까지 반값 할인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할인은 지하철 및 롱아일랜드 철도(LIRR)에서 에어트레인으로 갈아탈 수 있는 '자메이카(Jamaica)'역과 '하워드 비치(Howard Beach)'역 양쪽 모두에 적용됩니다.


항만청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JFK공항 주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올여름 JFK 공항은 1,83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오툴 항만청장은 "여행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지금, JFK공항은 190억 달러 규모의 공항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여름철에도 공사는 계속되는 만큼 여행객들은 되도록 개인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에어트레인 요금 할인은 여행객들이 공항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오갈 수 있도록 마련된 여러 조치 중 하나로, 당분간 공항이용에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앞으로 수십 년간 우리 지역 사회가 자랑스러워할 공항을 만들기 위한 여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항만청은 현재 진행 중인 도로 및 터미널 신축 공사가 올여름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항만청은 특히 기존 진입 도로가 철거되고 새로운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터미널 7로 차량을 통한 접근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행객들은 항만청 웹사이트에서 최신 공사 상황과 교통 공지사항, 극히 제한된 주차 공간 예약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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