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열리는 뉴저지주, 대회 운영 비용으로 수천만 달러 추가 투입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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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뉴저지주가 대회 운영 비용으로 또다시 수천만 달러를 추가 투입합니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뉴저지주는 기존 운영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송지영기잡니다.
뉴저지주가 FIFA 월드컵 개최 비용으로 4천만 달러를 추가 지원합니다.
주 의회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뉴저지 스포츠·엑스포지션청에 4천만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이 예산은 월드컵 개최 도시 운영과 보안, 각종 지원 업무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뉴저지주의 월드컵 관련 총 지출은 약 3억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드컵 경기는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는 7월 19일에는 결승전도 개최됩니다.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NJ트랜짓은 지금까지 열린 다섯 경기에서 모두 11만5천여 명의 관중을 수송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2만 명에서 2만6천 명 수준으로, 당초 예상했던 4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NJ트랜짓은 남은 경기에서도 기존 수송 계획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콜루리 NJ트랜짓 최고경영자는 팬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지막 경기까지 현재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용객이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도 나타났습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인근 아메리칸 드림 쇼핑몰이 경기당 4천700여 개의 주차 공간을 판매하면서 일부 관람객들이 자가용을 선택했고, 뉴욕 맨해튼과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요금도 80달러에서 20달러로 크게 낮아지면서 상당수 승객이 NJ트랜짓 대신 셔틀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 주변 다른 지역에 차량을 세운 뒤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뉴욕 펜스테이션에서 경기장까지 왕복하는 NJ트랜짓 특별 열차 요금은 98달러로 책정돼 팬들의 가장 큰 불만 가운데 하나로 꼽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데클런 오스캔런 뉴저지주 상원의원은 월드컵 개최 비용 부담이 결국 납세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국제축구연맹 FIFA가 교통비를 부담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도 FIFA가 교통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NJ트랜짓은 기업 후원과 광고 수익 등을 통해 특별 수송 운영비를 당초 4천800만 달러에서 3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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