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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교통비 폭등에 “허드슨강 페리 띄우자”…뉴욕 정치권 대안 제시

  • 4월 25일
  • 1분 분량

뉴욕 지역 정치인들은 월드컵 경기장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웨스트 할렘에서 뉴저지까지 10분 내 연결하는 페리 노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숀 아브루, 아드리아노 에스파이야, 브래드 호일먼-시걸 의원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25가에서 출발해 뉴저지 엣지워터까지 약 10분 만에 이동하는 노선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이 노선이 월드컵 기간뿐 아니라 연중 내내 통근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스트 할렘 부두는 지난 2009년 약 2천만 달러가 투입돼 조성됐지만, 현재까지 정기 페리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제안은 월드컵 교통비 논란 속에서 나온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뉴저지 트랜짓은 경기 기간 동안 펜스테이션에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왕복 열차 요금을 150달러로 책정한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습니다. 평소 약 13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인상된 금액입니다.


또한 경기당 약 4만 장의 열차 티켓만 판매될 예정이며, 셔틀버스 이용 시에도 약 80달러가 부과됩니다. 여기에 경기장 내 주차는 금지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로 꼽힙니다.


이와 관련해 척 슈머 등 정치권은 국제축구연맹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교통비 부담을 팬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정치인들은 월드컵 개최 비용이 납세자에게 얼마나 부담되는지에 대한 청문회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 측은 관련 질의에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페리 노선이 실제 도입될 경우, 허드슨강을 활용한 새로운 교통 축이 형성되면서 월드컵 기간 교통 혼잡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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