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주지사 도전 프란체스카 홍 의원
-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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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5월 12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는 위스콘신을 포함한 36개 주에서 주지사 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특히 대표적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 한인 정치인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30대 싱글맘이자 셰프라는 눈에 띄는 이력으로 미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란체스카 홍 주하원의원을 김지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오는 11월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2세 정치인 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주 하원의원, 최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라디오코리아뉴욕을 찾은 프란체스카 홍 의원은 자신을 “싱글맘이자 셰프, 지역사회 활동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시간을 식당 현장에서 보내왔다는 홍 의원은, 팬데믹 시기 노동자 계층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2020년 주 하원의원에 출마해 위스콘신주 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 정치인으로 당선됐습니다.
(녹취)
현재 3선의 주하원의원인 홍 의원은 위스콘신 주지사 출마선언 영상에서 빨간색 반다나를 머리띠처럼 동여메고 앞치마를 맨채 자신의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에서 홍 의원은 "요즘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다.그리고 나는 스트레스가 뭔지 잘 안다. 왜냐하면 나는 식당에서 일해 왔기 때문이다.”라며, 위스콘신 주 의사당 건물안의 사람들은 왜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기 힘든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일갈했습니다.
백인 인구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위스콘신에서 한인 정치인이 주지사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홍 의원은 “여성이나 아시아계라는 틀로 보기보다 노동자 계층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싱글맘이자 식당 운영 경험을 통해 다양한 유권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현재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는 8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으며, 홍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는 8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노동자 계층, 젊은 유권자, 무당층까지 아우르는 연합을 만들고 있다”며 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생활비 부담 완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가스비와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상승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보육비 부담을 줄이는 차일드케어 확대, 공립학교 교육 재정 확충,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홍 의원은 특히 “정부 서비스가 노동자와 중산층 가정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지막으로 그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 사회를 향해 “위스콘신에서의 변화는 미국 전역의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첫 여성 주지사이자 첫 한국계 미국인 주지사 탄생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인 디아스포라의 연대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편 홍 의원은 대형 정치자금 대신 소액 개인 후원 중심의 풀뿌리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후원은 캠페인 웹사이트 프란체스카홍닷컴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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