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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서비스 EMS를 FDNY와 분리하는 법안 발의

뉴욕시에서 30년 가까이 한 조직으로 운영돼 온 소방국(FDNY)과 응급의료서비스(EMS)가 다시 분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응급 대응 시간을 단축해 시민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조직 분리로 오히려 비효율이 커지고 예산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응급의료서비스 EMS 관계자들이 최근 시의회에서 FDNY와의 조직 분리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구조 요청은 3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인력은 그대로라는 설명입니다.


앤서니 알모예라 EMS 감독관은 1996년 이전처럼 독립 기관으로 운영할 경우, 응급 대응이 더 빨라지고 시민 안전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임금 형평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911 의료 신고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1차 응급의료 요원인 EMT의 평균 연봉은 약 6만 달러인 반면, 소방관의 연봉은 그 두 배 수준입니다.


저스틴 브래넌 시의원은 위험을 감수하며 일하는 EMS 대원들이 생계를 위해 두세 개의 일을 병행하는 현실은 개선돼야 한다며 두 조직을 분리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응급 대응 인력 부족은 실제 현장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의 평균 의료 응급 대응 시간은 12분, 심정지 환자의 경우 6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알모예라 감독과은 “심정지 6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80% 떨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시 소방국 FDNY측은 분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퇴임을 앞둔 존 터커 FDNY 국장은 EMS가 겪는 문제는 자원 부족 때문이며 조직을 나누는 건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출동의 70%가 의료 관련 요청이지만 EMS에는 FDNY 전체 예산의 20%만 배정되고 있는 것도 논란입니다.

조직 분리 여부는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며 충분히 논의한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차 응급의료 요원 EMT의 임금을 소방관과 맞추는 데 필요한 비용은 약 8천만 달러입니다. 브래넌 시의원은 시가 보유한 7억 달러의 노동 준비금을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임금 형평성이 이루어진다면 조직 분리 법안은 철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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