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민자 권익단체, 11일부터 시행될 복지 수급자 개인정보 공유 막아달라 소송

  • 6일 전
  • 1분 분량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 복지 수급자의 개인정보를 국토안보부와 공유하는 정책을 추진하자,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단체들은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단속에 정보가 활용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복지 수급자 개인정보 공유 정책을 막아달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된 정책은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 '빈곤가정 한시지원 프로그램', TANF 수급자의 개인정보를 국토안보부와 다른 연방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새 규정은 오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공유 대상에는 수급자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의 주소와 사회보장번호, 소득, 이민 신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됩니다.


현재 이 정보는 복지 자격을 심사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만 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원고 측은 새로운 정책이 연방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이 정보를 활용해 불법체류자를 단속할 가능성이 가장 큰 우려라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서류미비 이민자는 TANF를 받을 수 없지만, 시민권자나 합법 체류자와 함께 사는 경우에는 가족 정보가 함께 제출됩니다.


이 때문에 같은 집에 거주하는 서류미비 이민자의 거주지가 사실상 정부에 전달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개인정보가 이민 단속에 활용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지원 자격이 있는 가정조차 복지 신청을 포기하는 이른바 '위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합법 체류자나 미국 시민권자도 개인정보가 다른 기관으로 넘어간다는 사실 자체에 불안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고 측은 정부가 개인정보를 다른 기관과 공유하려면 법적 근거와 목적을 명확히 제시해야 하지만, 이번 정책은 이런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소송과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연방법원은 새 정책 시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법원, 맘다니 시장 ‘500만 달러 이상 세컨드홈세’ 제동…뉴욕시 즉각 항소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부유층 증세 정책 가운데 하나인 고가 세컨드홈 추가세 시행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 법원이 세금 부과 절차를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지만 뉴욕시가 즉각 항소하면서, 법원의 중단 명령 역시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추진해온 고가 세컨드홈 추가세,

 
 
 
미 본토, 역대 가장 뜨거운 달 기록… 더스트볼(1936년) 기록 경신

미국 본토가 1895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이 1936년 '더스트볼(Dust Bowl)' 시기의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이 크게 오르는 열대야 현상이 이번 기록적인 폭염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미 전역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6천 건 넘어…뉴욕·뉴저지도 포함, 양상추 추가 리콜

멕시코에서 수입된 양상추와 관련된 기생충성 장 질환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이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15개 주에서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278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이 숨진 가운데, 문제의 양상추를 공급한 테일러 팜스 멕시코 법인은 월마트 등에서 판매된 아이스버그 샐러드와 잘게 썬 상추 제품을 리콜하고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