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탈리아계 미국인 단체, 맘다니 반대 시위

  • 2025년 7월 23일
  • 1분 분량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가 우간다로 출국한 가운데, 그의 지역구 앞에서는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동시에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단체들이 중심이 된 이번 시위는 맘다니 후보의 과거 SNS 게시물을 둘러싼 논란에서 비롯됐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가 현재 출신지인 우간다에서 선거 운동을 잠시 멈추고 개인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퀸즈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는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동시에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의 중심에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단체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2020년 맘다니 후보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담긴 과거 SNS 사진이 다시 확산되면서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시위자들은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공산주의자 맘다니만 아니면 누구든 좋다”는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반면 거리 맞은편에는 맘다니 후보를 지지하는 맞불 시위대도 모였습니다. 이들 중 다수 역시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조흐란을 위한 파이잔(이탈리아계)”, “ 할머니를 위한 무료 버스” 등의 유머 섞인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양측은 경찰의 통제 아래 대치했고, 중간에는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크랙헤드 바니’가 등장해 분위기가 다시 격해지기도 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시위에서는 맘다니 후보에 대한 비판이 단순한 정책 비판을 넘어 외국인 혐오와 반이민 정서로까지 이어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반대 시위대는 “USA”, “공산주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고 맘다니를 “마르크스주의자”, ‘급진주의자”라고 비난했습니다.


이탈리아계 시민단체 부회장인 제라드 마로네는 “우리가 이 나라를 세운 민족”이라며 “조흐란 맘다니는 콜럼버스 동상에 손가락 욕을 하고도 시장이 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지지자들은 맘다니의 정책이 급진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실용적이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루클린의 중학교 교사 프랭크 마리노 씨는 “월세 동결과 무료 대중교통, 보육 정책은 우리 가족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약값 과다 청구, 소비자 환급 신청 시작...의약품 담합 피해 보상 접수

지난 2009년부터 2019년 사이 일반의약품이나 처방약을 구입한 뉴욕 주민이라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뉴욕주를 비롯한 49개 주가 제약회사의 담합 혐의에 대해 2천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받아내면서, 소비자 보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뉴욕주 검찰이 의약품 가격 담합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보상금을

 
 
 
맘다니 시장, 2029년 재선에 뉴욕시 매칭펀드 프로그램 쓰지 않겠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2029년 재선 도전을 앞두고 뉴욕시의 공적 선거자금 지원 제도인 '매칭펀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이 제도의 수혜를 입었지만, 앞으로는 선거자금 제한 없이 외부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시민단체들은 뉴욕시 선거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뉴욕 공공변호인·사회복지사 파업 돌입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변호인과 사회복지사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법정 출석이 필요한 사건은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법률 서비스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 주민들에게 형사와 가정법원, 이민 사건 등의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루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