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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유기 영아 발견…브롱스와 펜스테이션서 잇단 사건

2025년 10월 21일
1분 분량

뉴욕시에서 이틀 연속 영아가 홀로 방치된 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월요일(20일)에는 맨해튼 펜스테이션 지하철역에서, 오늘(21일) 아침에는 브롱스의 한 던킨 매장에서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영아가 발견됐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21일) 아침 8시쯤, 브롱스 웨스트체스터 애비뉴 인근의 한 던킨 매장에서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남아가 유모차에 홀로 남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부모나 보호자의 흔적이 없어 경찰이 즉시 출동했고, 영아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시 뒤 한 사람이 아이를 찾으며 매장으로 돌아왔고, 현재 경찰이 해당 인물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어떤 혐의도 적용되지 않았으며, 아동복지국(ACS)에 사건이 통보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어제(20일) 맨해튼 펜스테이션(34스트리트–세븐스애비뉴) 지하철역에서 신생아 여아가 버려진 채 발견된 데 이어 발생했습니다.

NYPD는 당시 현장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사건과 관련된 여성 한 명을 공개수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생아는 월요일 오전 9시30분쯤, 출근길 승객들 사이에서 남쪽 방향 1, 2, 3호선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신생아는 시트로 감싸진 상태였으며, 다행히 부상은 없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뉴욕시 교통공사 데메트리어스 크리클로 사장은 “그야말로 ‘34번가의 기적’이었다”며 현장 대응 경찰관들을 치하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신생아의 탯줄이 아직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내부나 차량 안에서 출산이 이뤄진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주의 **‘유기 영아 보호법(Safe Haven Law)’**을 안내하며, 부모가 양육이 어려운 경우 안전하게 영아를 맡길 수 있는 제도적 절차를 강조했습니다.

이 법은 부모가 생후 30일 이하의 영아를 익명으로 안전하게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경찰서·소방서·병원 응급실 등 ‘안전한 장소’에 맡기면 법적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롱아일랜드 유대인병원 응급의학과의 애덤 버먼 박사는 “부모가 양육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응급실이나 경찰서, 소방서 같은 안전한 장소에 영아를 맡기면 신원 노출 없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받기 위해 **NYPD 크라임스톱퍼(1-800-577-TIPS)**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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