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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노인을 위한 친환경 아파트, 플러싱 키세나 하우스 본격 추진

뉴욕시 플러싱에 저소득 노인을 위한 110세대 규모의 ‘키세나 하우스’가 들어섭니다. 이 건물은 특히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뉴욕주 에너지연구개발청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데 입주하는 노인들은 사회복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기만으로 난방과 냉방을 해결하는 미래형 친환경 아파트 ‘키세나 하우스’가 퀸즈 플러싱에 들어섭니다.


저소득 노인을 위한 11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플러싱 45 애비뉴와 키세나 블러바드 교차로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비영리 개발업체 셀프헬프 리얼티 그룹은 뉴욕주 에너지연구개발청의 ‘건축 우수상’ 공모에서 100만 달러를 수상해 설계와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셀프헬프 리얼티 그룹의 리사 트럽 전무이사는 “이번 수상은 우리 단체가 추진하는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노인 주거’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다”라며 “저렴함과 효율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 투자는 우리 공동체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다”라고 말했습니다.


건물 설계는 커티스 + 긴스버그 아키텍츠가 맡았으며 태양광 패널, 고효율 창호와 단열재,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실내 전기는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되며 일상 운영에서 화석 연료는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건물만 짓는 것이 아니라 셀프헬프는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 모델인 SHASAM도 함께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입주 노인들은 의료, 상담,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사업은 단기적인 효과를 넘어 뉴욕시 전역의 주택 정책에 장기적 모델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뉴욕시 고령 인구는 14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이며 노인 빈곤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셀프헬프 리얼티 그룹은 이미 뉴욕시와 롱아일랜드에 걸쳐 1,900세대 규모의 19개 건물을 건설해 왔고 커뮤니티 기반 프로그램과 주거를 통해 2만 5천 명 이상의 노인이 독립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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