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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시티 시장 솔로몬 당선

뉴저지 최대 격전지였던 저지시티 시장 결선에서 진보 성향의 제임스 솔로몬 시의원이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상당한 관심을 모았던 짐 맥그리비 전 뉴저지 주지사의 정치적 복귀 시도는 무산됐습니다. 솔로몬 시장 당선인은 급격한 개발과 치솟는 주거 비용 속에서 ‘살 만한 환경’을 되살리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저지시티의 새 시장이 결정됐습니다.

진보 진영의 지원을 받은 41세 제임스 솔로몬 시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69%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지난달 실시된 본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솔로몬이 1위, 짐 맥그리비 전 뉴저지 주지사가 2위를 차지했으나 두 후보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소속 두 후보 간의 대결이었지만, 당내 노선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맥그리비 전 주지사는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며 조직적 지원을 받았지만 과거 스캔들로 흔들린 이미지가 끝내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달 뉴욕시장 도전에 실패한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와 같은 흐름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반면 솔로몬 당선인은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빌 오데아 카운티 커미셔너, 그리고 젊은 진보 인사 무사브 알리 등 반기성 정치 연대의 지지를 폭넓게 끌어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주거 비용 폭등”, “개발 불균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솔로몬 후보는 개발업자와의 유착을 비판했고 맥그리비 후보는 개발업계의 후원금 문제로 비판받았습니다.


맥그리비 전 주지사는 오래전 스캔들과 사임 이후 출소자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이끌며 긍정적 평가도 받아왔지만 정치적으로는 다시 자리 잡지 못한 채 이번 선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솔로몬 당선인은 급격히 성장하면서도 주거비가 치솟고 있는 저지시티의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솔로몬 당선인은 어제 성명을 통해 “오늘은 저지시티가 부패한 정치 기계에 맞서 얻어낸 승리”라며 “개발업자가 아닌 시민을 우선하는, 더 공정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시장은 스티븐 풀럽은 주지사 경선 패배 이후 뉴욕의 비즈니스 단체로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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