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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공항 대기줄 계속…TSA 인력 부족 심화

  • 3월 20일
  • 1분 분량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어지면서 뉴욕을 포함한 전국 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급여 지연으로 TSA 인력 이탈이 늘면서 혼잡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전역 공항에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뉴욕 지역 공항에서도 혼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 터미널 B에서는 보안 검색 줄이 길게 이어졌고, 20일 아침에는 프리체크 전용 라인마저 주차장 인근까지 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혼잡은 국토안보부 예산 셧다운 여파로, TSA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결근하거나 퇴사하는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이번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 350명 이상의 TSA 직원이 이미 퇴사했으며,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최소 10%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주 초 JFK 공항에서는 인력 공백이 최대 30%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TSA 측은 급여 미지급이 계속될 경우 직원들의 결근과 이탈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TSA 아담 스탈 부국장 대행은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출근 자체가 어려워지고, 결국 퇴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전국 공항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토안보부 예산을 둘러싼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상원 초당파 의원들이 비공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양측 간 입장 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숀 더피 교통장관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국은 공항 웹사이트를 통해 예상 대기 시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셧다운으로 TSA 공식 앱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아 정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출발 전 공항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고,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할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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