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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국제특별전 링컨센터에서 개막

7월 14일
1분 분량

제주4·3의 역사와 진실을 알리는 ‘제주4·3 국제특별전’이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제주4·3의 발생 배경과 진상규명, 화해와 상생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와 연계해 마련됐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주4·3 국제특별전’이 지난 12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김상호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16일까지 링컨센터 필름 앳 링컨센터 내 프리다 앤드 로이 퍼먼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특별전은 제2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영화 ‘한란’과 ‘내 이름은’의 역사적 배경인 제주4·3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또 제주4·3의 진상규명 과정부터 화해와 상생에 이르는 해결 과정을 세계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개막식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인회, 재미제주도민회, 재미4·3기념사업회와 유족회,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시도지사협의회 미국사무소 관계자, 현지 언론 등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사무엘 자미에 뉴욕아시안영화제 회장을 비롯해 영화 ‘한란’의 하명미 감독과 배우 김향기, 영화 ‘내 이름은’의 정지영 감독 등 영화제 관계자와 문화예술인들도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김상호 총영사는 축사에서 “제주의 붉은 동백꽃이 뉴욕 링컨센터에 피어났다”며, 제주4·3의 진실과 희생의 기억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세계와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주4·3은 오늘의 세계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사”라며, 그 메시지가 미국 사회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도슨트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제주4·3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살펴봤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정부의 공식 사과와 보상, 그리고 화해와 상생에 이르는 해결 과정을 담은 기록과 사진, 영상 자료도 관람했습니다.


한편 개막 당일 오후 6시 30분에는 링컨센터 월터 리드 극장에서 영화 ‘한란’이 상영됐으며,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1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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