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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 브리지 복원 공사 60% 완료

뉴욕·뉴저지를 잇는 조지워싱턴 브리지 복원 사업이 60% 이상 진행됐습니다. 총 20억 달러 규모의 복원 프로젝트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별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 목표는 내년 남쪽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로 개통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포트오소리티가 추진하는 조지워싱턴 브리지 복원 공사가 새로운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 대규모 사업은 총 11개 세부 공정으로 구성됐으며, 교량 보강과 접근로 개선, 보행자·자전거 통행로 확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공사의 약 60%가 완료됐으며, 다음 주요 목표는 2026년 말 남쪽 보행·자전거 전용로 개통입니다. 앞서 북쪽 통행로는 2023년에 이미 확장 및 개보수를 마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복원 작업에는 케이블과 로프 교체, 차량 진입 램프 개선, 워싱턴하이츠 지역 도로 공사가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도 브리지 양측 진입로와 접속도로에서 교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포트오소리티 측은 “공사 기간 동안 차량 통행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기 위해 단계별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일부 차선 제한과 야간 통제가 불가피하다고 안내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말부터는 마지막 단계 공정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조지워싱턴 브리지는 1931년 개통 이후 미국 동부의 핵심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아왔으며, 이번 복원 공사는 100년에 가까운 교량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현대화 작업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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