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종이 재질 학생용 OMNY 카드, 플라스틱으로 바뀐다...학생들 직접 개선 요구

8월 13일
1분 분량

뉴욕시 학생들이 사용하는 OMNY 카드가 종이 재질이어서 쉽게 훼손되고, 재발급에도 수주가 걸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개선을 요구한 가운데 MTA는 올해 보호용 슬리브를 제공하고, 오는 2027년에는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카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학생용 OMNY 카드의 내구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학생용 카드는 학교를 통해 지급되며, 뉴욕시와 뉴욕주가 비용을 부담합니다. 학생들은 하루 네 차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 혜택은 1년 내내 제공됩니다.


하지만 종이 재질인 탓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쉽게 구겨지거나 손상된다는 게 학생들의 지적입니다.


학생들이 약 7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8%가 카드가 사용 중 손상됐다고 답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재발급입니다.


학생들은 새 카드를 받기까지 최대 3주가 걸리는 경우가 있어, 그동안 교통비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뉴욕시청 앞에서 설문조사 결과와 개선 요구안을 공개하고, MTA와 뉴욕시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는 하비 엡스타인 뉴욕시의원도 새 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단기적인 해결책과 장기적인 개선책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TA는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MTA 최고 고객 담당 책임자 샤니파 리에라는 올해 학생들에게 기존 카드를 보호할 수 있는 플라스틱 슬리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27년 9월부터는 종이보다 내구성이 강한 플라스틱 학생용 OMNY 카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일부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다만 모든 학생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마련 중입니다.


뉴욕시 교육부 역시 모든 학생이 학교를 오가는 데 필요한 교통수단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MTA와 함께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용 OMNY 카드는 단순한 교통카드가 아니라 학생들의 통학과 방과 후 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수단인 만큼, 학생들은 새 학기부터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주, 전기·가스요금 할인 대상 대폭 확대…연 최대 500달러 절감

뉴욕주가 전기와 가스요금을 매달 할인해 주는 ‘에너지 부담 완화 프로그램’의 소득 기준을 확대하면서 수백만 가구가 새롭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4인 가구는 연소득 16만2천 달러 미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할인액은 소득과 전력·가스 회사에 따라 연간 최대 500달러에 달합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캐시 호컬

 
 
 
뉴욕시 공립학교, 학교 지급 기기서 유튜브 전면 차단…집에서도 접속 못해

뉴욕시 공립학교가 학생들의 과도한 스크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과 아이패드 등 모든 학생용 기기에서 유튜브 접속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시의회에서는 시험까지 종이 방식으로 되돌리고 어린 학생들에게는 학교 지급 기기를 집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더욱 강력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FBI, 성매매·수간 관련 채용 기준 완화 논란…파텔 국장 '피해자 보호 위한 조치'

연방수사국, FBI가 과거 성매매나 동물과의 성적행위 등과 관련된 이력이 있는 지원자를 무조건 채용에서 배제하던 기준을 완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인신매매나 강요로 이 같은 행위의 피해자가 된 사람까지 자동 탈락시키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채용 기준 자체를 낮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