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지사 취임 직후 재정 시험대에 오를 것,,,두 후보 입장차
-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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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차기 주지사가 내년 초부터 곧바로 어려운 재정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정부의 복지 지원 축소로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 예산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민주당의 캐시 호컬 주지사는 복지 혜택은 유지하면서 정부 지출의 비효율을 줄이겠다는 입장인 반면, 공화당의 브루스 블레이크먼 후보는 과도한 주정부 지출을 줄여 세금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내년 1월 발표될 뉴욕주의 새 예산안을 작성할 사람은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의 승자가 됩니다.
민주당의 캐시 호컬 현 주지사와 공화당의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 행정책임자가 맞붙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취임 직후부터 재정 압박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연방정부의 복지예산 축소입니다.
지난해 연방 예산 법안 통과 이후 메디케이드와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 SNAP의 지원 방식이 단계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올해 뉴욕주는 연방 지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에센셜 플랜' 가입자 약 40만 명을 조정하는 등 예산 부담을 줄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메디케이드 자격 심사가 더 자주 이뤄지고, 행정 절차도 늘어나면서 주정부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컬 주지사는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여 꼭 필요한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를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소비자 주도 개인돌봄 프로그램, CDPAP 개편을 통해 20억 달러 이상을 절감했다며, 절약한 재원을 의료서비스에 다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블레이크먼 후보는 문제의 원인이 과도한 주정부 지출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주는 세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지출이 너무 많다며, 예산 낭비와 부정을 없애 세금을 낮추고 생활비 부담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정 전문가들은 두 후보 모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더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뉴욕시민예산위원회는 단순히 예산을 줄이겠다는 선언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메디케이드와 식료품 지원 축소로 어려움을 겪게 될 주민들을 보호하면서도 늘어나는 재정 부담을 감당할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격 심사 절차가 복잡해질 경우 서류 문제만으로 지원이 중단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행정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차기 주정부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진보 성향의 재정정책연구소는 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주정부의 추가 재원 확보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두 주지사 후보 모두 소득세 인상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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