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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 폭염에 탈수로 병원 치료

며칠 간 동부 해안 지역을 따라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탈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이 어제(25일) 아침 상원 체육관에서 어지럼증을 느낀 뒤 탈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슈머 의원 대변인은 성명에서 "슈머 대표가 25일 아침 상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던 중 어지러움을 호소했으며, 조심을 기하는 차원에서 병원을 방문해 탈수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다시 국회로 복귀에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슈머 의원이 "무더위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슈머 의원은 수요일 오전 직접 주재할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예산 조정법안에 대한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슈머 의원은 수요일 아침 뉴욕시 시장 경선에서 1차 순위 투표 결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흐란 맘다니 후보와 통화를 나눴다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밝혔습니다.


척 슈머 의원은 1950년 생으로 올해 74세이며,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공화당 주도의 상원을 상대로 민주당을 이끄는 중심 인물입니다.


뉴욕일원은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10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다, 오늘과 내일 잠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기온 오르면서 다음주도 9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슈머 의원의 경우처럼 무더위 속 탈수 증세는 특히 고령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주의가 필요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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