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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겨울 폭풍 동북부 강타…정전·항공편 대규모 취소

2월 23일
1분 분량

미 동북부와 중부 대서양 지역을 덮친 초대형 겨울 폭풍으로 뉴저지와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은 2피트 이상의 눈이 쌓이는 등 기록적인 눈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정전과 항공편 취소가 이어지며 주민과 여행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월요일 미 동북부와 중부 대서양 지역을 강타한 대형 겨울 폭풍이 눈보라 수준의 악천후를 동반하면서 정전과 항공편 취소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메릴랜드부터 메인주까지 약 700마일에 걸친 동부 해안 지역에서는 4천만 명 이상이 눈보라 경보 대상에 포함됐으며, 여러 주에서 차량 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지역 전반에서는 빙판길과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는 화이트아웃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력 정보 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월요일 정오 기준 동부 해안 전역에서 50만 건 이상의 정전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매사추세츠에서 약 28만 9천 건 이상의 정전이 발생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뉴저지에서도 14만 1천 건 이상의 정전이 보고됐으며, 델라웨어와 로드아일랜드에서도 수만 건의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항공편도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항공편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화요일까지 1만 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보스턴까지 항공편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으며, 보스턴과 뉴욕, 필라델피아 주요 공항에서 취소가 집중됐습니다. 볼티모어와 버지니아의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서도 많은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항공사들은 폭풍에 대비해 토요일부터 선제적으로 항공편을 취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월요일 취소된 항공편은 5천 600편을 넘었고, 일요일에도 3천 400편 이상이 취소됐습니다. 화요일에도 1천 700편 이상의 항공편 취소가 이어졌으며, 항공사들은 일부 지역에서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적설량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롱아일랜드와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는 2피트 이상의 눈이 쌓였습니다.


뉴욕주 바빌론 지역에서는 29인치 이상의 눈이 기록됐고, 뉴저지 프리홀드에서는 26인치 이상이 쌓였습니다.


뉴욕시 센트럴파크에서도 15인치가 넘는 눈이 관측된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당국은 추가 폭설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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