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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대이동 임박…전문가 “뉴욕 공항 혼잡 불가피, 대비 필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뉴욕 일대 공항들은 여전히 관제 인력 부족과 지연 문제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항공업계는 정상화를 자신하지만,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추수감사절 이동량이 최고조로 향하면서 뉴욕 일대 공항 이용객들의 걱정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최근 몇 달간 겪은 항공 지연과 취소 사례를 떠올리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한 여행객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시간과 비용, 정신적 고통이 너무 컸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항공업계는 연휴 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추수감사절 전에는 대부분 정상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방항공청, FAA가 관제 인력 부족을 이유로 뉴어크공항 시간당 이착륙을 기존 77회에서 68회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셧다운 이전부터 이어진 인력난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비자단체 ‘US 퍼블릭 인터레스트 리서치 그룹’의 테레사 머레이 국장은 “올해도 모든 것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라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사 지연·결항 시 현금 보상을 의무화하는 바이든 행정부안의 철회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기존 법은 유지되기 때문에, 항공사가 국내선 기준 3시간 이상 지연하거나 결항할 경우 승객은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로 숙박·식사 쿠폰이나 타 항공사로의 재예약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전문가들은 “정중하게 요청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레이 국장은 지난해 장시간 활주로 대기 사례가 크게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올해도 취소를 피하기 위해 활주로에서 버티는 항공편이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휴 이동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간식과 물 등을 미리 챙겨 평소보다 더 긴 여정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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