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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같은 인후통, 뉴욕과 뉴저지 코로나 변이 님버스 확산

'칼날같은 인후통'을 유발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님버스(Nimbus)가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26개주에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뉴욕 및 뉴저지를 포함한 전미 26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증가하거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확산 중인 변이는 ‘칼날처럼 아픈 인후통’을 유발하는 N.B.1.8.1, 일명 ‘님버스(Nimbus)’ 변이로,CDC에 따르면 코로나 관련 응급실 방문 수치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신 오미크론 변이인 N.B.1.8.1(“Nimbus”)은 미국 신규 확진의 약 43%를 차지하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우세한 바이러스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먼저 유행한 이 변이는 올해 3월 미국 국제공항 검역에서 처음 감지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WHO는 이 변이를 빠른 전파력과 돌연변이 특성으로 인해 “모니터링 중인 변이”로 분류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이 변이는 특히 ‘면도날로 긁힌 듯한 인후통’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뉴욕의 웨일코넬 메디슨(Weill Cornell Medicine)과 UCSF 연구진은 이 통증이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면역계의 염증 반응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후통 외에도 기침, 발열,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진통 소염제(NSAIDs), 목 스프레이, 따뜻하거나 차가운 음료, 박하 사탕 등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CDC는 7월 중순 기준 테스트 양성률은 4.8%로 전주보다 1.1%포인트 증가했으며, 일부 주에서는 폐수 기반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가 ‘중간~매우 높음’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여행 인구가 많아지면서 감염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DC는 특히 고위험군에게 백신 접종, 실내 환기, 손 위생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강조하며,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동북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기 순환 등 개별 방역 실천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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