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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호컬 주지사, 초고소득자와 대기업 세금 인상 신중해야... 부유층 뉴욕 이탈 부를 것

  • 3월 12일
  • 1분 분량

뉴욕주 의회가 초고소득자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금 인상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금 인상 자체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지나친 세금 부담이 부유층의 뉴욕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고소득층에 대한 추가 세금 인상이 부유층의 뉴욕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 알바니에서 열린 폴리티코 주최 포럼에서 세금 정책은 단순히 세금을 올리기 위한 방식이 아니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소득자들이 뉴욕에 머물러야 주 정부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다수인 뉴욕주 의회는 연소득 5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개인소득세 인상과 대기업 법인세 인상 등을 포함한 세수 확대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호컬 주지사는 다른 주들과의 세금 경쟁도 고려해야 한다며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세 부담이 낮은 주와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그는 부유층 증세 자체에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보 성향 정치단체인 노동가족당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초고소득층 증세 지지가 높다며 주지사의 입장이 변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화당 측에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과 공공요금 인상이 이뤄진 상황에서 추가 증세는 납세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2019년 제정된 뉴욕주의 기후법 일정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뉴욕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지사는 또 뉴욕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이번 예산 협상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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