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컬럼비아대, 학생 및 지원자 개인 정보 해커에 유출

컬럼비아 대학교가 지난달 해커의 공격으로 학생 및 입학지원자 개인 정보를 유출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커는 250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는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는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컬럼비아 측은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학생 및 지원자 개인 정보가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커는 지난 6월 대학교 서버에 침입해 학생과 입학 지원자 약 250만 건의 데이터를 포함한 1.6GB 용량의 파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데이터에는 대학 식별번호(ID), 시민권 상태, 입학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 지원 학과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입학한 컬럼비아 학생 및 졸업생 여덟 명의 정보를 대조했으며, ID 코드, 성별, 시민권 상태, 합격·불합격 여부, 지원 전공 등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컬럼비아 측은 6월 24일 발생한 전산 시스템 장애가 해킹에 기인한 것으로, 정치적 목적의 해커티비스트((hacktivist)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이 공격이 금전적 이득이 아닌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대학 측은 피해 규모 파악에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히고,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고용해 대응 중입니다.


보안 업체 역시 해커가 매우 정교하게 표적화 되었다며, 정치 메시지 전달을 위한 문서 유출이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컬럼비아를 공격한 해커는 미네소타 대학과 뉴욕대학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침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트럼프 행정부, SNAP 전액 지급 명령에 항소…“재정권 침해” 주장

연방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에 오늘까지 식품보조 프로그램인 SNAP을 전액 지급하라고 명령한 가운데, 행정부가 즉각 항소에 나섰습니다. 법원의 결정이 행정부의 재정 집행 권한을 침해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스턴 소재 제1 연방항소법원에 SNAP 전액 지급 명령의 긴급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전날 존 맥코넬 연방지방법

 
 
 
ICE 롱아일랜드 서퍽카운티에서 단속 작전

뉴욕 롱아일랜드 서퍽카운티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면서 이민자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주 햄튼 베이즈 지역에서만 여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불안과 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이 이번 주 초 롱아일랜드 서퍽카운티의 햄튼 베이즈 일대에서

 
 
 
엘리스 스테파닉 뉴욕주지사 출마 공신 선언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 하원의원이 오늘(7일) 아침,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내년 뉴욕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스테파닉 의원과 민주당 안정론을 내세운 현직 캐시 호컬 주지사와의 대결이 예고되면서 뉴욕 주지사 선거가 일찍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트럼프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