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글렌데일 P.S. 113 학교 굴뚝 안에서 성인 남성 시신 발견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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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글렌데일의 I.S./P.S. 113 앤서니 J. 프란조 학교 굴뚝 안에서 숨진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직후 학교 시설 점검 과정에서 악취의 원인을 찾던 방역업체 직원이 시신을 발견한건데요. 경찰은 공사 관계자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 퀸스 글렌데일에 있는 공립학교, P.S./I.S. 113 앤서니 프란조 스쿨.
30일 오전, 학교 시설 점검을 위해 방문한 방역업체 직원이 건물 안에서 심한 악취를 맡았습니다.
냄새의 원인을 찾던 직원이 굴뚝을 열어본 순간, 안에서 성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학교 관리인은 방역업체 직원이 먼저 시신을 발견한 뒤 자신을 불러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관리인은 발견된 시신은 어린이가 아니라 성인 남성이었으며, 최초 발견자인 방역업체 직원은 큰 충격을 받아 귀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뉴욕경찰은 오전 9시쯤 학교로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과학수사대는 학교 옥상과 굴뚝 주변에서 증거를 확보했고, 시신은 뉴욕시 검시관실로 옮겨져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범죄 흔적이나 타살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사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 학교에서 진행 중이던 공사와 관련된 계약업체 직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학교는 지난주 수업을 마치고 여름방학에 들어간 상태여서 학생과 교직원은 건물 안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여름 프로그램 운영이 예정돼 있어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 학부모는 딸이 학교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고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며칠 동안 시신이 방치돼 있었던 것 같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도 헬리콥터와 경찰차 소리를 듣고 나와 상황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시신의 신원 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망 시점, 굴뚝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경위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욕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시민들로부터 접수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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