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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주민들,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해법 요구

뉴욕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록적인 폭우가 잇따르면서 하수도 용량을 초과해 침수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생활 피해가 크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올 여름 뉴욕시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폭우 형태의 비가 자주 내렸습니다. 이는 고온 다습해진 기후 변화에 의한 것으로 저지대 주민들은 비가 내린 다는 예보가 있으면 걱정부터 된다고 말했습니다.


퀸즈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 폭우으로 세탁기와 가전제품, 가구가 모두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은 17일 주민 설명회를 열고 최근 5년간 가장 심각한 폭우가 집중됐다며, 현재 뉴욕시 하수도 시설은 시간당 2인치 미만의 비만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스 디팔코 부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규모 인프라 개선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당장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 당국은 무료 침수 방지 키트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키트에는 배수펌프, 방수 차단막, 홍수 감지 센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환경보호국은 앞으로도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추가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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