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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에 오늘(14일)부터 조란 맘다니 피해서 뉴욕 떠나라 광고

맨해튼 타임스웨어에 오늘(14일)부터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조란 맘다니를 피해 뉴욕을 떠나 오하이호 주로 이주하라'는 이색적인 광고가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14일부터 일주일간, 뉴욕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를 피해 오하이오주로 이주하라는 광고가 게재됩니다.


해당 광고는 오하이오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공화당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를 지지하는 비벡 수퍼팩(Vivek Super PAC), 즉 정치 후원회가 5만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게재하는 것으로, 광고에는 "급진적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를 피해 뉴욕을 떠날 준비가 됐는가?" 라는 문구와 함께 "오하이오 주로 이사가라"는 문장이 맘다니 후보와 라마스와미 후보 사진과 함께 적혀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지난달 뉴욕 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33세의 조란 맘다니 후보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 39세 라마스와미 후보는 모두 인도계로 각 정당에서 주목받는 떠오르는 정치 스타인 공통점이 있다'면서 오하이오주는 뉴욕 시민들이 이주하기 선호하는 주 20위에 랭크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광고 비용을 지불한 비벡 수퍼팩 수석 보좌관 앤디 수라비안(Andy Surabian)은 "뉴욕 시민들은 국민 모두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보수적 선구자, 비벡 라마스와미가 주지사로 선출될 오하이오주로 이주해야 한다"면서 "맘다니는 급진적 사회주의 폭정으로 뉴욕시를 더욱 파괴할 것이지만 공화당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주민들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며 오하이오주를 최고의 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이상 사회적 급진주의를 참기 힘든 뉴욕 시민들에게, 자유와 번영이 깃든 오하이오주로 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며, 이는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맘다니 후보는 오는 11월 치뤄지는 뉴욕시장 본 선거에서 가장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치전문 컨설팅 기업 슬링샷 스트래티지스(Slingshot Strategies)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유권자 35%가 조란 맘다니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25%, 공화당 커티스 슬리 14%, 에릭 아담스 현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11%에 그쳤습니다.


민주사회주의자를 표방한 인도계 무슬림 맘다니 후보는 렌트 안정화 아파트 임대료 동결, 최저임금 인상, 무상 보육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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