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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카지노 건설 계획에 지역사회 갈등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카지노를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쪽은 타임스퀘어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브로드웨이 극장 측은 문화예술 생태계가 파괴되고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맨해튼 타임스퀘어 1515 브로드웨이 주변에서 어제(25일) 수십 명이 모여 카지노 설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개발 업체는 이 곳에 시저스 팰리스 타임스퀘어를 건설하기 위한 입찰 제안서를 28일 제출할 예정입니다.


개발 업체 측은 타임스퀘어는 원래 관광지이며, 카지노가 들어서면 더 많은 관광객과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세수 확보와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전액 민간 자금으로 조달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브로드웨이연맹 제이슨 랙스 회장은 "타임스퀘어에 카지노는 필요 없다며, 이는 브로드웨이 극장가와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프로젝트 파인드의 마크 제닝스 전무이사도, 미드 타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 카지노를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카지노가 들어설 경우 거리가 더욱 혼잡해지고, 범죄도 증가할 것이라며, 카지노가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민 대부분 강한 반감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시저스 팰리스 타임스퀘어 건설 계획에는 카지노 부지 내에 라이온킹 전용 브로드웨이 극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랙스 회장은 "카지노는 브로드웨이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들은 수년간 공들여 일궈온 것들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목요일에는 카지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현장에 모여 찬성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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