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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시 후 워싱턴DC 첫 검문소 설치…주민·시위대 반응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배치한 지 하루 만에, 시내 주요 상권에 첫 검문소가 설치됐습니다. 범죄 대응 강화라는 명분 아래 진행됐지만, 주민과 시위대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13일 저녁, 워싱턴DC 유스트리트 상권의 한 교차로에 연방·지방 합동 경찰 검문소가 세워졌습니다. MPD 소속 경찰과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 사복 요원들이 차량을 세워 조사했고, 일부 차량은 추가 검사를 위해 회수됐으며, 한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검문소 설치 소식에 100여 명의 시위대가 몰려 경찰에 야유를 보내고 운전자들에게 우회하라고 알렸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DC 경찰을 30일간 연방 통제하고 주방위군 800명을 투입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주 경계 인력을 대폭 늘리고 24시간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DC의 2024년 폭력범죄율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년 대비 35%나 감소한 상태입니다. 무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이번 조치를 “권위주의적 시도”라 규정하면서도, 대통령에게 이를 실행할 법적 권한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의회 인턴 피살 사건과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살 사건 등을 근거로 주방위군 투입을 정당화하며, 의회에 경찰 통제 연장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법안 통과 가능성은 낮습니다.


현재 작전에는 FBI, DEA, 비밀경호국, ICE 등 1,4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ICE는 이번 주 홈디포 등에서 폭력·절도·갱단 범죄 전과가 있는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표적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DC를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들겠다”며, 이번 조치가 범죄 억제와 불법 이민 단속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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