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또다시 형사 기소 요청…보험 사기 의혹 제기
-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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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을 상대로 또다시 형사 기소를 요청하면서 정치적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이미 세 차례 기소에 실패한 상황에서 새롭게 제기된 보험 사기 의혹을 둘러싸고 양측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에 대해 두 건의 형사 기소 요청을 새롭게 제기했습니다. 이는 법무부가 제임스 총장을 기소하려던 시도가 세 차례 연속 실패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조치입니다.
연방주택금융청 빌 풀트 국장은 제임스가 보험 사기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임스는 버지니아 노퍽의 두 주택과 관련해 보험 신청서에 거주 형태를 허위로 기재했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이첩은 해당 보험사 관할인 플로리다 남부지검과 일리노이 북부지검에 전달됐습니다. 풀트 국장은 공개된 법원 기록을 근거로 제임스가 보험사에 잘못된 정보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한 주택은 ‘성인 1명 거주’로 신고됐지만 실제로는 자녀 3명과 조카가 함께 살았고, 다른 주택은 연중 일부 공실로 신고됐지만 실제로는 연중 내내 거주자가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총장 측 변호인 애비 로웰은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정치적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법무부는 모기지 관련 혐의로 제임스 총장을 세 차례 기소하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버지니아주 연방 대배심이 기소를 거부했고, 11월에는 임시 검사의 임명이 위법하다는 이유로 기존 기소가 기각됐습니다.
앞서 기소장에는 제임스 총장이 노퍽 주택을 ‘세컨드 홈’으로 허위 신고해 유리한 대출 조건을 받은 뒤 임대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제임스 총장은 2022년 트럼프와 그의 회사를 상대로 사기 소송을 제기해 거액의 민사 벌금 판결을 이끌어냈지만, 해당 벌금은 항소심에서 취소된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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