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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잭팟 17억달러로 커져

2025년 12월 24일
1분 분량

파워볼 1등 당첨자가 46회 연속 나오지 않으면서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이 17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이는 파워볼과 미국 복권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금액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월요일밤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16억 달러로 추정되던 잭팟의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 밤 추첨의 예상 잭팟이 17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월요일 밤 당첨 번호는 3, 18, 36, 41, 54번이었고, 파워볼 번호는 7번이었지만, 이 조합을 모두 맞힌 티켓은 없었습니다.


오늘(24일) 추첨에서 잭팟에 당첨될 경우,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현금 선택액은 세금 공제 전 약 7억 8,130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파워볼에 따르면, 이 복권 잭팟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당첨된 사례는 2011년에 한 차례 있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총 네 차례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파워볼은 1992년에 시작됐습니다.


오늘 추첨은 현재 진행 중인 잭팟 사이클에서 47번째 추첨으로, 파워볼 역사상 한 잭팟이 이어진 추첨 횟수로는 최다 기록이라고 파워볼 측은 밝혔습니다.


잭팟에 당첨되려면 다섯 개의 흰 공 번호와 빨간색 파워볼 번호까지 모두 맞혀야 합니다. 단독 당첨자는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받을지, 혹은 즉시 지급 1회와 이후 매년 5%씩 증가하는 29회의 연금 방식으로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시금과 연금 모두 세금이 부과되기 전 금액입니다.


가장 최근 파워볼 잭팟 당첨은 지난 9월 6일로, 미주리주와 텍사스주에서 판매된 두 장의 티켓이 17억 8,700만 달러의 잭팟을 나눠 가졌습니다. 이번 사례는 파워볼 역사상 연속으로 10억 달러를 넘는 잭팟이 나온 두 번째 경우이기도 합니다.


2022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에서 판매된 단 한 장의 티켓이 20억 4천만 달러의 잭팟에 당첨돼, 파워볼과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액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파워볼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약 2억 9,220만 분의 1입니다. 최근 10여 년 사이 복권 잭팟 규모는 급격히 커졌지만, 당첨 확률은 오히려 더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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