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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한파 여파에 쓰레기 수거 지연…DSNY “24시간 총력 대응”

  • 2월 3일
  • 2분 분량

폭설과 기록적인 한파 여파로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가 하루가량 지연되며, 눈더미 위로 쓰레기가 쌓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위생국은 제설 작업과 병행해 24시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고,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리포트

폭설 뒤 한파가 이어진 뉴욕시 곳곳에서, 눈더미 위로 쓰레기 봉투가 쌓여 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고 있습니다. 길가에 남아 있는 더러운 눈더미와 수일째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가 뒤엉키면서, 시민들은 이른바 ‘폭설 후유증’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위생국, DSNY는 지난주 폭설 이후 제설과 쓰레기 수거를 동시에 진행해 왔지만, 혹독한 추위로 작업 속도가 크게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의 쓰레기 수거는 평소보다 약 하루가량 지연된 상태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위생국 직원들이 폭설 이후 연일 12시간 교대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장 상황의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쓰레기 수거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도록 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SNY의 하비에르 로한 직무대행 국장은 얼어붙은 눈더미가 작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눈과 얼음이 바위처럼 굳어 보행로와 도로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이 과정이 전체 작업 일정에 연쇄적인 지연을 불러왔다는 겁니다.


로한 국장은 월요일 수거 구역의 경우 일정상 정상 궤도에 올라가고는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월요일 오후 6시 이후나 밤새, 또는 화요일 아침에야 서비스를 받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마이클 라파포트는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쓰레기 적체 상황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이나 베르니코프 뉴욕시의원 역시 시의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시장은 쓰레기 수거가 현재 약 24시간 정도 지연되고 있다며, 위생국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일부 시민들은 시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강추위 속에서 작업하는 현장 인력의 노고를 감안해,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DSNY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제설과 쓰레기 수거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24시간 체제로 수백 대의 수거 차량이 교대 근무에 투입돼 있으며,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폭설과 한파가 남긴 흔적을 지우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시 당국은 조속한 정상화를 목표로 현장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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