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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대기질 경보 동시 발령...호흡기 질환자 각별한 주의 필요

  • 5월 18일
  • 1분 분량

뉴욕시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때이른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폭염과 대기질 경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 이번 주 초반 낮 기온이 일부 지역에서 90도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존 농도 상승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체스터와 록랜드 카운티 일대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뉴욕주 보건국과 환경보존국은 지상 오존 농도가 건강에 영향을 줄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밤 11시까지와 내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대기질 주의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대기오염지수 AQI가 100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될 때 건강 경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이 광화학 스모그의 주요 원인인 오존 생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와 심혈관 질환자, 노약자, 그리고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낮 시간대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오존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더위는 화요일인 내일 절정을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에서 떨어진 내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90도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높게 느껴질 전망입니다.


다만 더위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당국은 수요일 저녁부터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에는 다시 60도에서 70도대의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해변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저체온증과 이안류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해안 수온은 아직 50도대에 머물고 있어 장시간 입수할 경우 저체온증 위험이 크고, 수요일까지 강한 이안류 발생 가능성도 높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무더위 속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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