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한인타운 인근 34번가 버스전용차로 추진 보류 가능성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인 34 스트릿 인근 버스 전용차로 계획이 지역 사회의 승인을 받고도 시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시민 교통 개선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였지만 정치적 이유로 보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맨해튼 34스트릿 인근은 버스 속도가 시속 3마일에 불과할 만큼 정체가 심해 버스 전용차로가 추진돼 왔습니다.


계획안은 3애비뉴에서 9애비뉴 사이 구간에 일반 차량을 제한하고 버스와 트럭, Access-A-Ride, 지역 픽업 및 하차 차량만 통행을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세 개의 커뮤니티 보드는 이 계획을 지난 6월 압도적으로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7월 초, 교통국이 이 계획을 보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혼란이 커졌습니다.


교통국은 당초 8월 시행을 예고했지만 일부 주민 단체가 반발하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머레이힐 지역 협회는 34번가 양끝에 위치한 터널로 인해 차량이 인근 주택가 골목으로 우회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보드 측은 반대가 뒤늦게 등장했다며 계획 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키스 파워스 시의원은 “정치적 이유로 시청이 교통국의 손발을 묶고 있다”며 버스 전용차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교통국은 “지역 의견을 반영해 계속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브롱스 포드햄 로드에서 두 차례 버스 전용차로 계획이 무산된 전례와 비슷합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도시의 효율적 이동 수단 확보를 위한 논의가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트럼프 행정부, SNAP 전액 지급 명령에 항소…“재정권 침해” 주장

연방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에 오늘까지 식품보조 프로그램인 SNAP을 전액 지급하라고 명령한 가운데, 행정부가 즉각 항소에 나섰습니다. 법원의 결정이 행정부의 재정 집행 권한을 침해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스턴 소재 제1 연방항소법원에 SNAP 전액 지급 명령의 긴급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전날 존 맥코넬 연방지방법

 
 
 
ICE 롱아일랜드 서퍽카운티에서 단속 작전

뉴욕 롱아일랜드 서퍽카운티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면서 이민자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주 햄튼 베이즈 지역에서만 여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불안과 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이 이번 주 초 롱아일랜드 서퍽카운티의 햄튼 베이즈 일대에서

 
 
 
엘리스 스테파닉 뉴욕주지사 출마 공신 선언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 하원의원이 오늘(7일) 아침,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내년 뉴욕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스테파닉 의원과 민주당 안정론을 내세운 현직 캐시 호컬 주지사와의 대결이 예고되면서 뉴욕 주지사 선거가 일찍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트럼프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