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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뉴욕주지사, 맘다니 시장 후보 지지로 점차 돌아서

2025년 9월 2일
1분 분량

뉴욕시 시장 선거를 앞두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민주당 조흐란 맘다니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로 한 걸음 다가선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중립을 유지해온 호컬 지사의 태도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일 브루클린 이스턴 파크웨이에서 열린 웨스트 인디언 데이 퍼레이드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맘다니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호컬 지사는 “그와 뉴욕시의 미래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런 문제를 직접 이야기하자고 먼저 다가온 후보는 맘다니였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컬 지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맘다니 후보에 대한 지지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민주당 내 주요 인사들인 하킴 제프리스 연방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역시 공개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맘다니 후보는 퀸즈 출신 주 하원의원으로,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밝히며 진보 성향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퍼레이드 현장에서 “이번 발언은 뉴욕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준다”며 “과거 시장과 주지사가 대립했던 전통과 달리, 호컬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뉴욕 시민을 지지하며 협력적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과는 극명히 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는 호컬 지사의 발언을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는 “호컬은 나의 부지사로 오래 함께 일했던 사람”이라며 “맘다니 의원은 정치 경험이 짧고 근무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번 발언은 단순히 자신을 소개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욕시 시장 선거는 오는 가을 본격적인 막판 경쟁 국면에 접어들 예정으로, 호컬 지사의 지지 여부가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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