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호컬 뉴욕주지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행정명령 서명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연방정부의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명령으로 약사들이 만 3세 이상 뉴욕주민에게 새 백신을 처방·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일, 뉴욕주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접근성을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치는 30일 동안 효력을 가지며, 약사들이 2025~26 시즌 코로나19 최신 백신을 만 3세 이상 주민에게 직접 처방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연방정부가 약국에서의 백신 접종을 제한하면서 내려졌습니다. 연방 규정은 어린이와 임산부, 그리고 기저질환이 없는 65세 미만 성인의 약국 접종을 제한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워싱턴 공화당이 공중보건을 정치화하더라도 뉴욕주민들은 여전히 가까운 지역 약국에서 필요한 접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뉴욕 가족들을 지키는 것이 나의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보건국 제임스 맥도널 국장은 이번 행정명령이 “약국을 백신 접종망의 중요한 축으로 되돌려 놓는다”며 “업데이트된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접종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호컬 주지사는 향후 주 의회와 협력해 의료진의 권한 확대, 보험 적용 등을 포함한 백신 접근성 보장 방안을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뉴욕주는 인근 북동부 주들과도 백신 정책과 공중보건 대응을 조율 중입니다.


이번 조치로 뉴욕주민들은 연방 차원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백신 접종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호컬-맘다니 첫 공식 회동…트럼프 행정부 ‘연방지원 축소·강경조치’ 대비 논의

뉴욕주 캐시 호컬 주지사와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13일 맨해튼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지원 축소 가능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보편적 보육 확대와 뉴욕시 핵심 서비스 보호를 위한 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맘다니 당선인의 취임까지 7주가 남은 가운데, 호컬 주지사와 맘다니 당선인은

 
 
 
아담스 시장 ‘임기 말 조치’…맘다니 당선인 공약에 부담 분석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의 최근 움직임이 조흐란 맘다니 당선인 앞길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아담스 시장이 연달아 내놓은 조치들이 향후 렌트 동결, NYPD 인력 운용, 주택 공급 확대 등 맘다니 당선인의 핵심 공약에 직·간접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당선인의 취임

 
 
 
“200달러가 2만5천달러로”…스태튼아일랜드 주민들 통행료 ‘폭증 고지’ 잇단 피해 제기

뉴욕시에서 E-ZPass 미납 통행료가 수천달러에, 많게는 수만 달러까지 불어나며 운전자들이 극심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 지역구 의원은 “늦은 고지와 과도한 연체료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리포트) 스태튼아일랜드에 사는 크리스 짐링 씨는 매일 브루클린과 이어지는 베라자노 내로우스 브리지(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