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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 뉴욕시에 15억달러 추가 지원…증세는 여전히 반대

2월 17일
1분 분량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에 15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첫 예비예산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결정이지만,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에는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6일 뉴욕시에 총 15억달러의 주정부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7일 첫 시 예비예산안을 공개하기 하루 전에 이뤄졌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최근 올버니를 방문해 추가 재정 지원과 함께 부유층 및 대기업 증세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예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15억달러 가운데 10억달러는 내년 회계연도에, 5억1천만달러는 2027-2028 회계연도에 나눠 지원될 예정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강한 뉴욕시는 강한 뉴욕주를 의미한다”며 “이번 투자는 필수 서비스를 보호하고 시 재정을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 올려놓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맘다니 시장이 제안한 부유층과 대기업 대상 신규 세금 인상안에 대해서는 기존 반대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주지사 측은 최근 시장의 증세 요청과 관련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현재 뉴욕시의 재정 적자가 약 7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120억달러로 전망됐던 규모보다 50억달러 줄어든 수치로, 월가 보너스 증가 등 예상보다 높은 세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뉴욕시 예산은 1천16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재정 위기는 근로자들이 만든 것이 아니며, 그들이 비용을 부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예산위원회, Citizens Budget Commission의 앤드루 레인 회장은 이번 15억달러 지원이 “도시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70억달러 적자 해소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레인 회장은 “시장이 균형예산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상당한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하며, 반복적인 주정부 지원은 향후 주 재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 의회는 오는 4월 1일 예산 마감 시한까지 주정부 예산안을 확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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