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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 맘다니 지지 거부…정책 노선 차이 드러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민주당 조흐란 맘다니 뉴욕 시장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유층 증세 등 맘다니 후보의 진보적 공약이 호컬 주지사의 중도 성향과 충돌한다는 이유에섭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뉴욕 시장선거에서 공식적인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조흐란 맘다니 후보를 공개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유권자가 선택한 누구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특정 후보 지지 대신 과거 여러 시장들과 협력해온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맘다니 후보의 주거비 부담 완화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백만장자와 대기업에 대한 증세, 무상 대중버스, 주정부 운영 식료품점 설립 등 과감한 진보 의제에는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맘다니 후보는 자칭 민주사회주의자로, 진보 성향의 전국적·지역적 정치인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회 의장 등이 이미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무소속 시장 후보로 나선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도미니카데이 퍼레이드에서 맘다니 후보가 ‘백만장자의 자녀임에도 렌트 안정화 아파트에 거주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저소득층을 위해 이런 주택을 제한해야 한다며 이른바 ‘조흐란 법’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캠프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개인 법률 방어에 주정부 예산 6천만 달러를 쓴 점을 지적하며, 그 돈이면 수천 세대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맘다니 후보는 ‘트럼프에 맞서는 '뉴욕시 5개 보로 투어’를 시작하며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투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뉴욕의 서민과 이민자, 의료체계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호컬 주지사가 향후 입장을 바꿔 지지 대열에 합류할지, 아니면 계속 거리를 둘지는 민주당 내부의 분열 구도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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