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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 한타바이러스 대응 공조…현재 증상·확진자 없어

  • 5월 14일
  • 1분 분량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우려와 관련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다른 주 주지사들과 긴급 공조에 나섰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승객들 가운데 증상자나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건당국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원 기자입니다.


Kathy Hochul 뉴욕주지사가 한타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된 크루즈선 사태와 관련해 다른 주 정부들과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13일 해당 크루즈선 승객이 포함된 다른 주의 주지사들과 전화 회의를 갖고 감염 대응 상황과 향후 모니터링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제이 바타차리아 임시 국장과 데이비드 피터 박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주지사실은 회의에서 현재 네브래스카 공군기지에서 격리·관찰 중인 승객들 가운데 증상을 보이거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 주민 3명을 포함한 미국인 승객들이 유럽발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으로 인해 격리 조치됐으며, 연방 보건당국은 감염 여부를 추적 관찰 중입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의 소변이나 배설물, 침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바이러스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 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 HPS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치사율이 약 35%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독감과 유사해 발열과 피로감, 근육통, 두통, 오한,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진행되면 폐에 수분이 차면서 심한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설치류 배설물이 있는 공간을 청소할 때는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오염된 공간을 바로 쓸거나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행동은 바이러스 입자를 공기 중에 퍼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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