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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통행료 시행으로 지난해 지하철 이용 크게 늘어

  • 3월 19일
  • 1분 분량

뉴욕시의 ‘혼잡통행료’ 정책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 지하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 통행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가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시행 중인 혼잡통행료 정책이 지하철 이용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ㅏ


MTA 산하 시민 자문위원회, PCA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뉴욕 지하철 이용객 수는 약 13억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9천만 회 이상 증가한 수치로, 약 7.7% 상승한 것입니다.


특히 이 증가폭은 전년도 상승률의 두 배 수준으로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나타난 변화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혼잡통행료 정책을 지목했습니다.


이 정책은 맨해튼 60번가 남쪽, 이른바 중심업무지구에 차량으로 진입할 경우 기본 9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실제로 혼잡통행료 시행 이후 도심으로 향하는 전체 이동도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맨해튼 중심업무지구로 향하는 총 이동량은 오히려 7.1% 증가해 약 2천만 건이 늘었습니다.


또한 주말 지하철 이용 증가율은 9.4%로 평일을 포함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역별로 보면, 전체 472개 역 가운데 39개 역은 이용객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타임스퀘어 42가 역은 약 250만 명이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의 경우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역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베드포드 애비뉴역으로 최근 브루클린 지역의 상업 문화 활동 증가와 함께, 주말 여가 이동이 활발해진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주와 MTA는 혼잡통행료 정책이 “혼잡 완화와 지하철 이용 증가 모두에서 성공적인 정책”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PCAC는 앞으로 주말 열차 운행 확대와 요금 할인 정책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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