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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플레인스 주차장 5층 붕괴… 15대 차량 매몰, 인명 피해는 없어

오늘(15일) 오전 9시 경, 뉴욕주 화이트플레인스의 한 고층 주차장에서 5층 바닥이 붕괴되어 4층 위로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톰 로치 화이트플레인스 시장은 기자 회견에서 다행히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주차장은 웨스트체스터 원 오피스 타워에 연결되어 있으며, 웨스트체스터 몰과 세네스타 호텔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장 영상에는 다수의 긴급차량과 소방대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강철 beam와 콘크리트 슬래브 일부가 무너져 최소 3대의 차량이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보이며, 총 15대가 붕괴 구역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발생한 주차장은 약 15층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평일 기준 수백 대의 차량이 정기적으로 주차되는 건물입니다.

붕괴 사고 이후 전체 구조 안전 점검을 위해 건물이 전면 폐쇄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운전자들도 자신의 차량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수백 명의 통근자들이 귀가 수단을 잃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시 당국은 “안전 확보가 완료되기 전까지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화이트플레인스 소방당국이 현재 임시 지지기둥 설치 및 구조물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엔지니어 안전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차량 인양 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붕괴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조엔지니어들이 건물 노후도·하중·콘크리트 손상 가능성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고는 2023년 로어 맨해튼 주차장 붕괴 사고를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이후, 뉴욕시는 약 4,000개의 주차장에 대한 의무 정기 안전 점검 제도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화이트플레인스 시 역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주차 구조물 안전검사 강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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