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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NYC 살인·총격·지하철 범죄 역대 최저…범죄 전반 감소

뉴욕시가 10월 한 달 동안 살인과 총격, 지하철 범죄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요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인과 총격사건 등은 50% 가까이 줄었는데요,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NYPD가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6.5% 줄었습니다. 살인 사건은 18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10월 35건에서 약 49% 감소했습니다. 이는 컴스탯(CompStat) 시스템 도입 이후 2018년과 함께 10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총격 사건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총격은 43건, 피해자는 5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48%, 45% 감소했습니다. NYPD는 이는 컴스탯 시대 들어 가장 적은 10월 총격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1~10월 누적 총격 사건과 피해자 수 역시 모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범죄도 개선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 지하철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줄었으며,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는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가장 안전한 4개월로 평가됐습니다.


강도, 절도 침입, 중범죄 폭행, 절도 등 다른 주요 범죄도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공공주택 단지 내 범죄는 4.7% 낮아졌고, 증오범죄 태스크포스의 수사 사건도 22% 줄었습니다.


제시카 티쉬 경찰청장은 정밀 치안 전략과 경찰관들의 노력이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공공 안전을 행정부의 최우선 목표라며 범죄 감소를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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