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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뉴욕시 ‘그리드락 알림일’ 발표…UN 총회 주간 포함

뉴욕시 교통국이 올해 가장 혼잡이 예상되는 ‘그리드락 알림일’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 기간 동안 맨해튼 일대 교통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시 교통국(NYC DOT)은 2025년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20일을 지정해 ‘그리드락 알림일(Gridlock Alert Days)’로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맨해튼 주요 도로에 광범위한 통제와 교통 체증이 예상되며, 시민들은 대중교통이나 도보, 자전거 이용이 적극 권장됩니다.


올해 첫 경보일은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로,유엔총회 고위급 회의가 열리는 주간입니다. 시 교통에 따르면 유엔총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맨해튼 미드타운의 차량 평균 속도는 시속 4마일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연말 쇼핑 시즌과 연휴 준비 기간에도 그리드락 알림일이 지정됐습니다. 11월에는 19일, 20일, 25일, 12월에는 3일부터 5일, 8일부터 12일, 15일부터 18일이 포함됩니다.


교통국은 성명에서 “그리드락 경보일은 1년 중 교통이 가장 느리고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이라며 “업무, 장보기, 여가 목적의 이동 모두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이동을 적극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시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시티바이크(Citi Bike) 대여소를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대체 교통수단 활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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