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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요일 락펠러 트리 점등식

2025년 12월 1일
1분 분량

뉴욕의 연말 분위기를 상징하는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이번 주 수요일 열립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대표적인 겨울 행사인데요. 올해 점등식 일정과 현장에서 또는 방송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록펠러센터를 밝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뉴욕 이스트 그린부시에서 옮겨온 75피트, 약 23미터 높이의 노르웨이 가문비나무입니다.

무게만 11톤에 달하며 약 5만 개 이상의 LED 전구가 장식돼 있습니다.


점등식은 12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NBC 뉴욕의 생중계와 함께 시작되고 실제 트리에 불이 들어오는 시각은 밤 10시 직전입니다.


행사는 록펠러센터 스케이트장 위쪽, 49번가와 50번가 사이에서 열리며 현장을 직접 찾는 시민들은 주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료 티켓과 VIP 좌석도 별도로 마련됩니다.


TV와 온라인 중계도 준비돼 있습니다.

NBC 뉴욕 스트리밍 채널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사전 중계를 시작하고 이어 7시부터는 지역 방송 특집 프로그램이, 8시부터는 전국 중계가 NBC를 통해 방송됩니다.


매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트리 점등 시간도 공개됐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매일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밝혀지며, 크리스마스이브에는 24시간 내내, 새해 전날에는 밤 9시까지 점등됩니다.


이 트리는 내년 2월 중순까지 전시된 뒤 철거될 예정입니다.

철거된 나무는 뉴저지의 작업장에서 목재로 가공돼, 비영리단체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에 기부됩니다. 미 전역의 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은 지난 1931년, 공사 노동자들이 세운 작은 트리에서 시작해 지금은 미국을 대표하는 연말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쟁 중이던 1940년대에는 빨강, 하양, 파랑의 세 그루가 장식됐고 1951년에는 처음으로 TV 중계가 이뤄졌습니다. 2007년 이후에는 모든 장식이 에너지 효율 LED로 전환되는 등 시대 변화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뉴욕의 겨울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 올해도 많은 이들이 트리 점등을 통해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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