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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사회보장세 공제

지난 4일 통과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안, 일명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따라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대한 임시 세금 공제가 제공됩니다. 단 연금세가 완전히 폐지된 것은 아니며 소득 기준에 따라 세금이 감면됩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상하원 통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4일부터 정식 발효됐습니다.


이 법안은 7월 1일 상원에서 51대 50으로 통과됐고, 부통령 JD 밴스가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 동률을 깼습니다. 이어 7월 3일 하원에서도 218 대 214로 통과되며 다음날인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습니다.


이 새로운 법안은 2017년 트럼프 1기 중 도입한 세금 감면 조치의 연장선에 있으며, 동시에 메디케이드와 스냅, 청정 에너지 예산을 삭감하고, 팁과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임시 세금 감면, 국방 예산 수백억 달러 증가, 그리고 대규모 추방 계획 자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법안에는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임시 세금 공제, 일명 시니어 보너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대한 세금이 완전히 폐지된 것은 아닙니다.


시니어 보너스랑 65세 이상 납세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제공되는 임시 세금 공제 혜택을 뜻하는데요, 사회보장 연금에 대한 세금 자체를 없애는 대신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소득 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의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입니다.


해당 공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되며 조정총소득에 따라 공제 금액이 달라집니다.


법안에 따르면 65세 이상 납세자 1인당 최대 6천달러까지 세금 공제가 가능한데, 독신 납세자의 경우 조정총소득이 75,000달러 이하일 때는 전액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 공동 신고의 경우 조정총소득 15만 달러 이하면 전액 공제가 적용됩니다.


만약 해당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6%의 비율로 점진적인 공제액이 줄어드는 겁니다.


이는 사회보장세 폐지를 기대했던 많은 시니어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한시적인 세금 감면 혜택으로 어느 정도 보완하려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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