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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전철, 구조 개선 공사로 일부 역 무정차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뉴욕시 지하철 7번 노선 이용자들은 앞으로 약 1년 넘게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TA가 대규모 구조 개선 공사에 들어가면서 맨해튼 방면 7번 전철이 일부 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 운행합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7번 전철은 뉴욕 지하철의 핵심 노선 가운데 하납니다. 퀸즈 플러싱과 미드타운 맨해튼을 잇는 이 노선에서 대규모 구조 개선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통근객들의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TA에 따르면, 맨해튼 방면 7번 전철은 앞으로 2026년 1분기까지 69번가 역과 52번가 역을 모두 무정차 통과합니다. 공사는 두 역 인근의 노후 시설물 보강 및 구조물 안정화 작업을 포함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MTA는 평소 69번가 역과 52번가 역을 이용하던 승객들에게 인근 대체역 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69번가 역으로 향하는 승객은 61번가 우드사이드역에서 플러싱 방면 열차로 갈아타야 하며 52번가 역을 이용하려는 승객은 46번가 블리스 스트리트역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반대로 69번가와 52번가에서 맨해튼으로 가려는 승객들은 먼저 플러싱 방면 열차를 타고 61번가 또는 74번가 브로드웨이역에서 맨해튼 방면으로 환승해야 하는 다소 번거로운 동선을 거쳐야 합니다.


MTA는 이 같은 우회 운행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46번가 블리스 스트릿, 40번가 로우리 스트릿, 33번가 로슨 스트릿 역에 임시 승강장을 설치했으며 특히 61번가 우드사이드역에서는 모든 방향 열차가 한쪽 승강장에서 승객을 태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사 완료 예정일은 2026년 1분기라고만 발표된 상태로 보다 구체적인 일정을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MTA는 이용객들에게 mta.info 홈페이지와 MYmta 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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