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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추모식 맞아 뉴욕시 교통 혼잡·도로 통제

9·11 테러 참사 24주기 추모식이 오늘 오전 8시 30분, 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터 메모리얼 플라자에서 시작됐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낭독하며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테러 희생자들까지 함께 추모했습니다.


행사에서는 비행기가 쌍둥이 빌딩을 들이받은 순간과 건물이 붕괴한 시각, 펜타곤 공격과 펜실베이니아 샹크스빌 추락 시각을 기리는 6차례의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공식 행사는 오후 1시에 종료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뉴욕시 금융지구 일대는 철저한 통제가 이뤄집니다. 바클레이 스트리트에서 렉터 스트리트, 브로드웨이에서 웨스트 스트리트로 이어지는 구역이 전면 통제되고, 리버티 스트리트와 알바니 스트리트도 부분 폐쇄됩니다. 지하철과 버스는 월드트레이드센터 인근 정차를 오전 내내 건너뜁니다.


JD 밴스 부통령과 우샤 밴스 여사가 뉴욕 추모식에 참석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 펜타곤 추모식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브롱스로 이동해 뉴욕 양키스 경기 관람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뉴욕패션위크가 오늘부터 시작돼 소호 일대 교통도 심각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웨스트 브로드웨이, 배릭 스트리트, 식스 애비뉴 일부 구간이 전면 폐쇄됩니다.


또, 리틀 이탈리아에서는 산 제나로 축제가 오늘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몰트 스트리트, 멀베리 스트리트, 백스터 스트리트 등 주요 도로가 전면 차단됩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이날 하루 맨해튼 도심 전역에서 극심한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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